모두들 안녕하십니까!!!
백 진입니다....
작별 인사를 드리고, 독일로 이사간 지.. 2주 정도가 지났네요....
이사는 지금까지 뵌 중 참 사람 좋으셨던 이사짐 센타 직원분들 덕택에,,,,
여러가지 가족들 방문 중이라 정신 없던 마누라 생각코 알아서 일들을 처리해 준 남편 덕에,,,
우렁 각시마냥 소리소문없이 무시무시한 속도로 청소를 도와준 동생 덕에,,,
또 많은 분들의 기도로,,,,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불편함 없이 살 만한 상태는 아니지만 한데 자는 것도 아니니까요...
동네 친구들도 상자 풀다 지칠쯤 덥석 찾아갔는 데,,반갑게 맞아주고,,
안드레아스가 한동안 스위스에서 일 할 것을 알고는 먼저 등 다는 것이며 등등을 도와 준다 하니...
금새 사람 사는 집 모양새도 갖취질 듯 싶습니다.
무성히 자란 정워의 잡초를 볼 때 이웃의 민폐가 되는 듯 해 발걸음이 잘 떨어지진 않았지만...
막상 동생과 같이 고국땅... 또 친정 집에서 엄마가 차려 주시는 밥을 먹으니,,
미안한 맘이 들었었나 싶게 참 좋네요....^^( 거...맛있는 밥 앞에 마냥 행복해 지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아직 집 전화 번호며,,핸드폰도 없지만...
생기는 데로 글 남기고 싶습니다...
혹 아주 멀지 않은 곳이니 찾아와 주셔서, 그 곳 소식도 전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평안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