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로님께서 드디어 소천하셨군요. 함경도에서 가족들과 함께 서울로 자유의 땅을 찾아오시고 어려운 환경을 견디고 극복하시면서 서울에서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셨고 치과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하셨고 더 귀중한 뜻을 펼치시려고 독일로 해서 베른에서 치과의사로서 활동하시면서 세 딸들을 김 권사님과
잘 육성하셨습니다. 베른 한인교회의 초창기에 여러 가정에서 커피와 빵을 정성껏 준비해오셨고 예배 후에
커피와 빵을 나누면서 환담했을 때 김 장로님은 빙긋이 웃으시고 기뻐했습니다. 내적으로 매우 정성껏 베른
교회를 섬기셨는데 이제 지상에서 다시 볼 수 없이 천국으로 입성하셨네요. 나하고 정겹게 잘 지냈는데
안타깝습니다. 주님께서김
권사님을 위로해주시고 강건하게 지켜주시길 바랍니다.수고하셨습니다. 오영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