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권사님, 슬픈
소식을 들었습니다. 먼저 권사님과 사랑하는 따님들 그리고 가정들 위에 주님의 크신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장로님께서 편찮으시다는 말씀은 들었습니다. 그래도
더 오래 사실 것이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무척 마음이
아프고 황망하기 그지 없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아픔과 수고를 내려놓고 주님의 품에 안겨 계실 장로님을
생각하니, 언젠가 저희들도 가야 할 길이기에 더욱 겸손해질 뿐입니다.
독일 교회에서 천국환송예배를 담당한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베른한인교회에서 하지
못하게 된다니 마음이 안타깝고 무거울 따름입니다. 그래도 베른한인교회의 전임자로서 생각같아서는 얼른
베른으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모든 일정에 주님의 도우심과 섭리가 함께 계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특히 권사님의 허전한 마음 주님께서 하늘나라의 소망과 기쁨으로 채워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부디 코로나 19 속에서도 건강하시기를 다시 한번 기도 드립니다. 프랑크푸르트 행복한 교회 담임목사 정광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