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다들 주님안에 평안하신줄 믿겠습니다.
오랜만에 이 곳에 들렀다가 반갑고 그리운 얼굴들을 올려진 수련회 사진들을 통해 보니 참 좋습니다.
이렇게 덕을 볼 때 만큼은 컴퓨터와 친하지 않은 저도 새삼 이것의 편리함에 흐뭇해지기까지 합니다.
소심하게 사진만 홱 둘러보고 사라지려다가, 또 잠시 망설인후에 이리 글을 남깁니다.
집 정리는 어느 정도 여러분의 도움으로 돼었습니다.
카라도 새 학교에 잘 적응하고 있답니다. 매일 기차로 편도만 50여분을 들여 다녀야 하지만 타는 내내 경치도
즐기고, 책도 열심히 읽어서인지 힘들어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주에 학년에서 여행을 가는지라 3 번째로
카라와 오늘 아침 같이 기차를 탔는 데,,딸이 흑백 영화마냥 펼쳐진 풍경중에 분홍빛 아침 햇살이 깔린 걸
보고는, 자랑스러워하며 그러더군요.. 자신이 매일 학교 가는 길에 보는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해주신 가을이 점점 제 모습을 나날이 열심을 다해 드러내는 요즘
풍요한 하루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또 생각이 행동으로 옮겨지는 날 글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