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0일은 날씨가 매우 차갑지만 기분이 좋았다. 아침에 일어나니 위의 그림이 창 밖으로 전시되어 있었다. 더욱이 성탄절 예배가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귀에다 이어폰을 꽂고 장사익의 노래를 들으면서 호박나물을 만들기 시작했다. 나물이 완성되자 미용작업에 들어갔다. 머리 염색을 하고 드라이를 하고 립스틱을 바르고.......,
이제 교회갈 준비 끝~~~. 오늘은 남편이 순순이 따라 온다. 교회에 동시 통역도 있고 독일 말 하는 사람들이 올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지....... 어린아이 같이 성탄절에 예수님이 우리 곁으로 왔다는 사실보다 선물에 더 관심을 갖은 나이 먹은 어린애가 되어서 말이다.
마리아의 약혼자 요셉에 관한 이야기, 정말 내가 그의 입장에 놓여져 있더라도 황당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는 말을 아끼고 행동으로 슬기롭게 대처를 한다. 우리 부부도 나이가 들면서 말을 남용할 때가 있다. "아침부터 큰 소리 내지 맙시다!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니까!" 라는 말도 했다. 사실 이 말도 필요했을까? 요셉처럼 의롭게 살수는 업지만 적어도 상식인으로는 살아야 할 것 같다.
아래의 단어의 의미를 머리에서 음미한다면 아마도 침묵을 해도 서로의 마음이 상통 되리라 믿는다.
성도 여러 분들의 뜻 깊은 성탄절과 복된 경인년, 2010년을 맞이하기 바랍니다.
인터라켄에서, 이명숙
** 세상에서 가장 좋은글 **
가장 소중한 사람이 있다는 건 "행복" 입니다
나의 빈자리가 당신으로 채워지길 기도하는 것은 "아름다움"입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즐거움"입니다
라일락의 향기와 같은 당신의 향을 찾는 것은 "그리움"입니다.
! 마음속 깊이 당신을 그리는 것은 "간절함"입니다.
바라 볼수록 당신이 더 생각나는 것은 "설레임"입니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보다 말하지 않아 더 빛나는 것이 "믿음" 입니다
아무런 말 하지 않아도 당신과 함께 있고 싶은 것이 "편안함"입니다
자신보다 당신을 더 이해하고 싶은 것이 "배려"입니다.
차가운 겨울이 와도 춥지 않은 것은 당신의 "따뜻함"입니다
카나리아 같은 목소리로 당신 이름 부르고 싶은 것이 "보고 싶은 마음" 입니다
타인이 아닌 내가 당신 곁에 자리하고 싶은 것은 "바램"입니다
파아란 하늘과 구름처럼 당신과 하나가 되고 싶음은 "존중"입니다
하얀 종이 위에 쓰고 싶은 말은 "사랑"입니다.
- 출처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