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에 신범이와 목사님 아이들이 있어서 사람 사는 맛이 난다.
교회에 주로 참석하는 사람들은 한국 시골 교회나 다름 없이 몇 사람을 제외하고는 육순 아니면 칠순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모여서 예배를 본다. 왜 젊은 층들은 교회에서 멀어지나?
노장측들은 죽을 날이 가까워서 예배당에 열심히 다녀야 하고 젊은이들은 아직 시간이 많아서 지금은
안 다니고 죽기 전에 나와서 회계하면 되는 것일까?
사실 심신으로 힘들 때가 젊을 때이다. 노인들의 문제는 오직 건강 챙기기만 남아 있다. 10대들은
학교 다니며 시험 보아야 하고 또 새로 형성된 호르몬에 의해 이성을 만나야 하는 심각한 문제와
정신적 불안정으로 매우 힘들다. 졸업, 취직 그리고 결혼도 해야 하고 아기도 낳아서 교육을 시켜야 한다.
이런 매일의 전쟁 속에서 어떻게 혼자의 힘으로 견디어 낼 수 있단 말인가!
우리에게는 가이드 라인이 필요하다. 그 중 제일 멋있고 확실한 것이 예수님의 말씀이다. 구구 절절 틀린
말씀이 하나도 없다. 나이에 적합한 가이드 라인을 다 제시해 주신다. 아주 심각한 상황에서 적합한 말씀이
없을 때는 "기도하라! 의지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다.!" 이 말씀으로 우리의 마음을 달래 주신다.
왜 젊은 엄마들이 아빠들이 이 좋은 가이드 라인을 멀리하고 살면서 고생을 할까? 주님은 정말 우리를
인도해 주시고 어떤 고난도 의미가 있어서 부여하신다는 것을 알면 참으로 편하다. 왜 문제를 혼자서 해결하려고
발버둥 치는가? 인생은 짧고 아름다운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