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내아이와 내이야기를 들으려 하지않는 상황에서 빛처럼 다가 와 내게 물어 주었던 한 선생님
"내가 알던 알버트와 전혀 다른 이야기를 들었다며, 내가 한번 알버트와 이야기 해 볼까요?" 라고 물어주었던 선생님. 난 아이에게도 한줄기 빛을 비쳐 주고 싶어, 아이에게 "너를 믿어주는 선생님이 계시구나 " 라고 말했다. 그 한마디가 우리에겐 희망이 되었고 그 상황을 굳건히 이겨나 갈 힘이 되 주었다. 다른 모든 비관과 절
망과 어둠속에서 희망의 빛을 보게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그 한가닥 빛 줄기가 나와 내 아이 마음속에서 엄청난 에너지로 변화되어, 소용돌이 속에서 비켜가지 않고 인내하며 참고 견뎌낼 수 있는 힘을 주셨다. 학교를 떠나지 않고 마지막 학년말까지 우리 가족은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부족한 것을 서로 채우고 기도하는 가운데 각자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 나아갔다. 입을 다물었던 아이도 입을 열기 시작했고, 더구나 자기를 �어
주었던 선생님께 고마움의 표시로 자기가 좋아하던 비무장지대 자연생태계에 관한 책을 선물했다. 아마도
우리아이에게는 평생 잊지 못 할 스승중 한분으로 꼭 기억될 것이다. 우리가 스위스로 돌아오면서, 선생님께 이 말을 전했다. 오늘도 우리는 열심히 희망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고 있다.
아버지
저희 가슴이 이토록 아프고 찢어 질때, 저희와 함께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가운데 나를 내려놓게 하시고 빛을 보게 해 주신 하나님
내것을 비우지 않고는 아버지 것으로 채울 수 없음을 깨닫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멘